양승오 박사. 알고보니 ‘일베회원?’...충격진실!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17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서울대학교 의학 박사 양승오가 유죄로 판결나 눈길을 끌고 있다.

양승오 박사는 지난해 1월 말부터 '박원순 시장 아들이 다른 남성의 MRI를 제출해 신체등급 4급을 받았고 공개신체검사 역시 사기극이었다'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리는 등 허위사실을 사실화 했다.

조갑제 대표는 강용석·차기환·양승오 등 일부 인사들의 병역의혹제기를 “근거 없는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간베스트’회 A씨는 지난 9월23일 일베 게시판에 ‘조갑제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4억6000만원을 받고 박주신씨의 병역의혹을 감싸주고 있다’는 허위글을 게재했다.

조갑제는 지난 10월 일베 회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갑제씨는 지난 9월 22일 한 언론매체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문제에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의 행보가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 대표가 일베 회원을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보수 진영의 반응을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로 보였다. 곤란한게 만든 가해자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의심 받을 만한 일을 했다’는 취지로 되려 조 대표를 비난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로의 의사가 다르다는 이유로 조갑제 기자를 한순간에 ‘빨갱이’로 만들어버리고, 누구누구와 친밀한 관계라는 의심을 공공연히 드러낸 현재 보수우파의 태도는 어느 각도에서도 합리화 하기 힘들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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