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 ‘박근혜 대통령’ 2번째 가동중지...“반응은?”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12일 북한 개성공당 전면 가동중단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정권에 들어 벌써 2번째 가동중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로 어떤 현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우선 핵심 사안"이라며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한 것은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보 준비 태세는 최악을 전제로 하는 만큼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불편함과 불이익도 감내하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광기 어린 행동을 완전히 끊게 강도 높고 실효적인 제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은 지금까지 두 번의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했다. 첫 번째는 2013년 4월이고, 이번이 두 차례이다. 두 번의 중단 모두 박근혜 정부에서 빚어졌다.

한편,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지를 선언하면서 입주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해도 손실을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경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