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꾸짖던 노건호의 기개, 20대 국회서 보고 싶다"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를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건호 영입론'은 아직 인터넷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터라, 하나의 가능성 수준에서 얘기되고 있는 사안이다. 더민주는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 씨를 영입했는데, 이런 연장선상에서 '노무현 정신'을 대표하는 건호 씨의 정계 입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논지다.

한 네티즌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꾸짖던 노건호 씨의 기개를 20대 국회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 건호씨는 작년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유족인사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선거에 이기려고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서 읊어대고 종북몰이를 해대다가 아무 말 없이 언론에 흘리고 불쑥 (추도식에) 나타나니 진정 대인배 풍모"라며 면전에서 맹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일 현재까지 건호 씨를 영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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