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윤동주와 달리 송몽규 묘 초라해” 눈길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1일 배우 박정민이 영화 ‘동주’에 관련한 이야기로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져 화제인 가운데 최근 그의 발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박정민은 지난달 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역할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위해 직접 사비로 북간도에 다녀왔다고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었다.

 
박정민은 “북간도 윤동주, 송몽규 묘소를 다녀왔다. 두 분의 묘소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윤동주 시인의 묘는 비석도 많고 꽃다발, 사탕 등도 누가 놓고 간 반면 송몽규 선생님의 묘는 비석 하나에 벌초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 앞에서 굉장히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이며 “결과물은 없지만 과정이 아름다웠던 그들에 대해 현대인들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정민, 말하는 것도 어쩜 저렇게 멋있지”, “박정민, 옳은 생각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이 많다”, “박정민, 송몽규 선생님의 묘소도 정성껏 돌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동주’는 윤동주 시인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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