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규모, 통상적 인공지진과 다르다" 전문가 의견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북한 풍계리 부근에서 진도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 지진이 인공 지진이라면 핵실험일 가능성이 크다. 발파 작업 등으로 감지되는 인공지진의 규모는 보통 1.5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의 2013년 핵실험 땐 인공지진 규모가 5.1이었고, 이보다 앞선 2009년에 한 핵실험 때에는 4.5였다. 올해 6일 인공지진 규모가 4.2라면 이번 돌발상황은 핵실험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로 추측되는 곳은 북한 양강도 백암군 풍계리(북위 41.3도 동경 129.1도)로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가 0km로 측정되고 있어서 특히나 인공지진, 즉 핵실험에 의한 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인공지진은 지하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거나, 지각에 액체를 유입하거나, 댐에 의한 저수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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