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꿀밤, 작년에 "입에 테이프 붙여 이XX야" 인격모독 심각

[코리아데일리]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다혈질이다. 카메라가 찍고 있는 데도 경기가 안 풀릴 때에는 선수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해 경기에서 소속팀 함지훈에게 "너 스위치 얘기 했어? 안했어?"라며 수비실수를 지적했다. 이어 유재학 감독은 "야 테이프 줘봐. 테이프 입에 붙여"라며 트레이너에게 테이프를 잘라 함지훈의 입에 붙일 것을 지시했다.

▲ 사진=NEWS1

테이프를 건네 받은 함지훈이 머뭇거리자 유 감독은 "붙여 이 XX야"라고 욕설을 뱉고 말았다. 함지훈은 마지 못해 입에 테이프를 물었다. 순간 국내선수들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외국선수인 벤슨은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느라 곤욕스러워했다.

올해에는 작전 시간 때 선수에게 꿀밤을 놓아 유재학 감독은 벌금을 물게됐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카메라가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 장면이 나오다니 믿을 수 없다" "인격모독 아닌가요?" "농구가 보기 싫어지네요"라며 유 감독의 발언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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