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삼성과 협상결렬’ 시장으로 나왔다
[코리아데일리 김규진기자]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박석민(30)이 삼성과 협상이 결렬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선수 박석민(30)이 시장에 나왔다.

삼성은 28일 이승엽과 2년 총 36억원에 계약했지만 박석민과 협상 기간 마지막날까지 계약에 실패했다. 삼성은 "박석민은 본인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그 동안 내부 FA 잡는 데 주력해왔다.  박석민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주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생성됐다. 이어 박석민은 "삼성에 대한 애정이 정말 강하다"고 밝혀왔다.

박석민예비 FA는 지금껏 주장을 맡지 않는 관례를 깨고 1년 동안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
또한 타율 0.321-26홈런-11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과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통증에도 불구하고 5시즌 연속 최소 110경기 이상 출장했다. 최근 5시즌 평균 성적은 타율 0.308-21.8홈런-88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은 "이번 우선협상 기간 동안 삼성은 박석민, 이승엽은 네 차례씩 면담을 했고 금액 차이를 떠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3할2푼1리의 타율에 26홈런을 기록한 야구선수 박석민은 시장에서 타 팀과 교섭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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