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값 인상

[코리아데일리] 소주값 인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주 원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주는 옛날 곡식을 이용한 방식으로 지어내는 '증류주'와 알콜올을 희석해 제조하는 '희석주'로 나뉜다. 오늘 날 대규모 공장에서 제조하는 소주는 모두 희석주라고 한다.

희석식 소주는 고구마나 사탕수수 같은 원료로 당밀을 추출한 다음에, 이 당밀을 연속식증류기를 이용해 에탄올을 만든다. 여기에 약간의 화학첨가물과 물을 통해 희석시켜 만든다.

소주는 이런 에탄올에 물과 약간의 화합물만 섞어 만들기 때문에, 한 병당 원가가 100원도 채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노동이나 제조경비 등 경상비가 포함돼 있어 100원~200원 정도 한다.

소주의 출고가는 500원 수준인데, 세금 500원이 합해져 소비자가격은 1000원 안팎이라고 한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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