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PC방 사고, 지난 7월 여대생 실종 사망… "어떻게 이런 일이"

[코리아데일리] '수원역PC방 사고'가 화제인 가운데, 사건의 정황이 눈길을 끈다.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PC방에서 의문의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 건너편 상가 5층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손님 A(24)씨 등 4명이 이유없이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이 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자 4명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묻지마 사건인지 아니면 PC방 내에서 다툼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부상자들은 모두 아주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경 수원역 번화가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보름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 뒤 새벽시간에 길가에서 잠들어 있던 여대생 A(22)씨가 윤모(45)씨에게 납치된 뒤 살해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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