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가설, 그 미스터리한 실체 드러나… "직접 풀어보세요"

[코리아데일리] '리만가설'이 화제인 가운데, 세계수학자대회까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리만 가설'은 1859년 천재적인 독일 수학자 리만(Geoorg Friedrich Bernhard Riemann,1826-1866)이 제기한 것으로, "2, 3, 5, 7 같은 소수(素數·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 떨어지는 수)들이 어떤 패턴을 지니고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고독벽이 있었던 리만은 가설의 증거를 공개하지 않고 죽을 때 모든 서류를 불태우는 바람에, 전세계 수학자들이 이 가설에 도전했으나 풀지 못하고 있다.

리만 가설은 지난 2000년 클레이 수학연구소(CMI)가 수학분야에서 중요한 미해결 문제 7개를 상대로 그 해결에 각각 100만 달러씩의 상금을 건 '밀레니엄 문제(7대 수학난제)'중의 하나이다.

세계수학자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수학자들을 위한 모임이다. 일종의 수학자들을 위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수학자대회는 수학경시대회와는 달리 문제풀이 경기가 열리는 것은 아니고 최근 4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하고 업적들에 대한 시상한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주목 받는 수상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과 네반리나상이다. 올해는 누가 받을지 벌써 관심이다.

또 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세계적 수학자들이 중요한 수학 문제를 발표하기도 한다.

지난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독일의 저명한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가 그의 유명한 힐베르트의 문제들을 발표했다.

발표된 문제중에 많은 것이 해결됐지만 아직도 풀지 못한 문제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리만의 가설이다.

리만의 가설은 독일 수학자 리만이 제기한 학설로, 어떤 복소함수가 0이 되는 값들의 분포에 대한 가설을 말한다. 즉 1과 그 수 자신으로만 나누어 떨어지는 소수들이 일정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학설이다.

한편, 지난해 세계수학자대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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