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베일에 싸인 '재벌家' 소문 언급… "가족들은 배우 반대해"

[코리아데일리] 배우 이상엽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집안에 대해 조심스레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상엽은 고 김종진 회장의 외손자로, 어마어마한 집안의 자제인 것으로 이름 나 있다.

이상엽은 지난 2월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보고회에서 집안 이야기가 나오자 쑥스러워하면서 “가족들이 예전에는 내가 연기자가 되는 걸 반대했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주말드라마에 나오니까 엄마 친구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상엽은 40년간 철강계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유명세를 떨친 고(故) 김종진 회장의 외손자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KBS2 '파랑새의 집'에서 아버지라는 강렬한 스펙을 갖춘 덕택에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는 장현도 역을 맡았다.

이상엽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장현도와 같이 까불까불한 면은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장난도 많이 친다. 잘 웃는 편인 것도 비슷하다. 연애 기술자는 반대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날라리를 맡고 있다. 내가 출연한 드라마 캐릭터 중 가장 자유로운 영혼이 아닐까 싶다. 이상엽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KBS2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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