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형 행성 

[코리아데일리] 지구형 행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에 지구형 행성이 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구형 행성이 얼마나 흔한지 아직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최소한 우리 은하에만 10억 개 이상의 지구형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정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지구형 행성이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 망원경 연구소의 피터 베로지(Peter Behroozi of the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STScI))와 몰리 피플스(Molly Peeples)는 이론적인 연구를 통해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have yet to be born) 지구형 행성이 전체의 92%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설명에 의하면 100억 년 전 우주 초기에는 별이 활발하게 생성되었다가 현재는 그 생성 속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지만, 아직 우주에는 태양같은 별이 생길 수 있는 물질이 풍부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태양과 지구가 형성된 것은 사실 아주 초기였다고 할 수 있다. 덕분에 46억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생명체가 진화해서 인류 같은 지능을 갖춘 생물체까지 진화했다.

반면 아직 많은 지구형 행성들은 지구보다 나이가 어린 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태어날 지구형 행성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생명체가 생길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수십 억년 뒤 우리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하면 별이 활발하게 생성되면서 수많은 지구형 행성도 같이 형성될 전망이다. 그러면 새로운 은하에는 수십 억년이 흐른뒤 어쩌면 새로운 외계인들이 넘칠지도 몰를 일이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문명화된 외계인을 찾기 어려운 이유도 지구가 생성 연대가 빠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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