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 이준석, "내 잘못이 아냐"… 책임 회피 발언에 '뭇매'

[코리아데일리] '세월호 선장 이준석'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지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 임직원과 우련통운 등 관계자 11명에 대한 5회 공판에 이준석 선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 출항 전 안전점검 보고표가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관행적으로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출항 전 화물·구명설비 등 상황을 확인하기는 했느냐는 질문에 "다른 건 눈으로 확인했고 화물은 일등 항해사 담당"이라고 증언했다.

이준석 선장은 선장의 책임과 관련한 민감한 질문에는 말을 더듬거나 동문서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의 상고심에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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