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신산리, '제주신공항' 소식에 땅값 '들썩'… "대체 얼마야?"

[코리아데일리] '제주신공항'이 화제인 가운데 성산읍 신산리의 땅값이 급등해 눈길을 끈다.

 

제주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제2공항을 건설해 기존 공항과 함께 활용하는 안’이 채택된다면 제2공항 입지도 한 곳으로 결정돼 발표된다. 제2공항의 입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국토연구원의 2012년 ‘제주 신공항 개발구상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에는 후보지로 4곳이 등장한다.

내륙형으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23.52㎢), 해안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13.3㎢)와 성산읍 신산리(13.99㎢), 해상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상(8.61㎢)이다.

공항 건설 사업비는 김녕리 7조300억원, 신도리 3조7050억원, 신산리 4조5630억원, 바다 위에 공항을 건설하는 위미리는 18조2299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선 후보지가 이미 결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변 땅값 상승을 부추겨 벌써부터 과열되는 분위기다. 일부 지역은 3.3m²당 5만∼10만원의 농지나 임야가 30만~50만원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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