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몰랐다? 거짓말 논란

[코리아데일리] 김만복 전 국정원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준길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거주하는 광진을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맡고있는 저로서는 오늘 김 전 원장의 해명의 글 중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김 전 원장은 '저는 새누리당 내에서 저에 대한 입당 심사절차가 진행 중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11월 5일자 신문을 보고 그때서야 새누리당에 입당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 사진=NEWS1

이어 "새누리당에서는 당비를 내는 신입당원에게 당대표 명의로 감사 메세지를 보내고 있고, 실제로 8월 31일에 메세지가 김 전 원장의 핸드폰으로 보낸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전 원장이 자신의 핸드폰 연락처를 잘못 기재하지 않았다면 당대표의 축하 및 감사 메세지를 받았을텐데 본인의 새누리당 입당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가입시 김 전 원장은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납부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두달동안 약속한 당비가 입금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cms로 하든지 혹은 전화요금에 포함하여 납부했든지 당비가 두달간 나갔는데도 새누리당 가입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다시 한번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재해명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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