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사이신 파킨슨병, 또다른 치료제는?… "바로 이것" 경악

[코리아데일리] '캡사이신 파킨슨병'이 화제인 가운데, 파킨슨병에 좋은 또다른 성분이 눈길을 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파킨슨병의 환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의 파킨슨병 환자 수는 무려 8만6000여 명에 달했다.

이는 2010년의 6만2000여 명과 비교하면 2만여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올해에는 10만여 명이 파킨슨병 치료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킨슨병의 초기증상으로는 안정 떨림, 경직, 동작 느려짐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증상이 심해지면 모든 관절을 약간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는 파킨슨병의 전형적인 걸음걸이와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다한증,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것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의 소실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홍삼은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돼 인기가 높다.

한국식품연구원 공연희 박사 연구팀은 인삼과 홍삼의 주요 성분인 페놀성 성분과 Maltol이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막는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은 인간의 신경세포에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H2O2(활성산소)와 페놀성 성분을 투입한 후 신경세포가 얼마나 생존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H2O2(활성산소)만 투입했을 때의 신경세포 생존율은 40%에 불과했다. 반면 페놀성 성분을 투입했을 때는 50%, Maltol 성분만 별도로 투입했을 때는 생존율이 무려 55%로 이 성분들이 파킨슨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홍삼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스틱, 홍삼정환, 홍삼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의 영양분을 물에 녹여내는 방식인데, 문제는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52.2%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므로 달여낸 홍삼 찌꺼기 안에 든 채로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모두 제품 안에 넣는 방식으로 수용성, 불용성 성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으로, 물 추출 방식과 비교해 2배에 이른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의 사멸로 발생하는 병이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 홍삼 등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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