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말리, 30일 대결 0-3으로 완패 8강 진출 실패 원인은?...“충격”

[코리아데일리] 30일 북한 말리 경기가 화제인 가운데, 북한이 완패해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피스칼 탈카에서 펼쳐진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말리에 0-3 완패를 기록했다.

말리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3명의 공격수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반면 북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8강 진출을 바라봤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북한은 경기 초반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8분 아마다우 하이다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1-0으로 만들었다. 이에 북한은 동점골을 위해 빠른 공격을 펼쳤다.

북한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28분 김용생을 빼고 리국현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그러나 오히려 전반 37분 마이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도 북한은 또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분 마이가가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북한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이로써 지난 해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했던 북한은 16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말리는 오는 1일 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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