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농구계의 수지, 그녀가 지워야 할 키워드는 ‘엄마’?...“어머님이 누구니?”

[코리아데일리] 30일 농구선수 신재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어머니도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특급 신인’ 신재영(23·험볼트대·172㎝)이 기대감 속에 여자농구 프로무대에 데뷔한다. 1984 LA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딸로 잘 알려진 신재영은 27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다.

신재영은 한국 농구를 이끌었던 명슈터 김화순 코치의 재능을 물려받아 정확한 슈팅이 강점이다. 험볼트 졸업반인 4학년 때는 NCAA 디비전Ⅱ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1.8점을 기록했고, 특히 3점슛은 평균 2.92개의 성공률 45.4%로 고감도 슈팅을 자랑했다. 여기에 외모도 출중해 벌써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제 신재영은 한눈 팔 여유가 없다. 김 코치는 "지금부터는 프로니 자기 관리하는 법도 익히는 등 할 일이 많아요. 엄마를 닮았으니 잘해낼 겁니다"라고 조언했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재영은 당분간 농구에만 집중하겠노라 다짐했다.


"사실 부모님, 특히 엄마가 제 농구를 위해 10년을 미국에서 뒷바라지 하셨잖아요. 지금은 그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요. 태극마크도 꼭 달아보고 싶고요. 엄마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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