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경고문, 지하철마다 부착 "붙인 사람 공개된 후 더욱 화제"

[코리아데일리] 최근 지하철 문에 국정교과서 경고문이 붙여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경고문은 얼핏 보면 지하철 문에 부착된 ‘손대지 마시오’ 경고문처럼 보이지만, 국정교과서 반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던 것.

 

경고문에는 '권력의 입맛대로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라는 헤드라인과 ‘이 땅 청년들을 일제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던 자를 애국자로 만들고, 군사 쿠데타 주역을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역사를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 불행한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중단되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 경고문을 붙인 사람이 일반 시민이 아니라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에서 붙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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