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 대자보, "국정교과서 중단하라"… 대학생 촛불시위 나서

[코리아데일리] '국정화 반대 대자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촛불시위 현황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연대'는 17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제주지역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대학생연대는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계기로 한 제주지역 대학생단체들의 연대모임이다. 현재는 교육공동체 꿈틀, 인문학동아리 쿰 제주지부, 제주평화나비, 청년하다 제주지부 등이 참여하는 단체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명운동과 1인시위를 진행한 뒤 7시부터 본격적인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며, 촛불문화제는 기자회견과 교수.대학생.청소년 자유발언, 노래공연, 영상시청 등으로 진행된다.

대학생연대는 "지금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명분으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배제한 채 하나의 역사관만을 강요하려 하고 있다.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정당화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다"며, 이날 촛불문화제에 대한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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