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서면 실종, 나흘만에 발견 "사건의 경위는"

[코리아데일리 남수현기자] 부산 서면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만인 15일 발견됐다.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안녕하세요. 혜정이 남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실종된 박혜정 씨를 찾는 글이 게재됐다.

그는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인”이라고 소개한 뒤 “10월 11일 복귀 날 오후 2시쯤 저를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가는 줄로만 알았던 여자친구가 전화기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전화가 뚝 끊어졌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두절이 돼 버렸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것밖에 없습니다”라며 박혜정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SNS를 통해 글과 실종 여성의 사진이 퍼져나갔다.

사라진 박 씨의 언니 역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누리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글에 따르면, 박혜정씨는 당시 노란 긴생머리 스타일에 검정색 반바지와 흰색 맨투맨티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힘으로 널리 퍼져 나간 사건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여 실종된지 나흘만에 발견됐다. 박양은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했다고 출동한 경찰관은 전했다. 박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양이 실종 당일인 11일 이 건물 14층 옥상에서 12층 바닥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타인에 의한 범죄인지 사건의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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