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청년들의 ‘멘토’로 돈,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안랩의 아버지”

[코리아데일리] 11일 안철수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안철수의원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백신의 아버지’이자 ‘청년들의 멘토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62년 2월 26일 부산에서 태어나 198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의대 교수가 됐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만큼 사람과 공공성을 중요시한 기업인이 또 있을까. ‘의사→벤처기업인→교수→정치가’로 이어지는 그의 삶 가운데에는 이 같은 철학이 있었고, ‘안풍(安風)’을 일으키며 18대 선거의 대권주자로까지 변신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
안랩은 설립 초기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해 애를 먹었다. 기업 설립 전 7년 동안 V3를 무료로 보급해 온 탓이다. 직원 월급을 주려고 물품대금으로 받아놓은 어음을 은행에 들고 가 할인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안 의원는 회사가 안정화되자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 준 후 경영학 석사(MBA) 공부를 위해 40대의 나이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

안 의원은 2011년 6월부터 3개월 동안 의사인 박경철씨, 법륜스님이 이끄는 평화재단과 함께 전국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청춘 콘서트’를 진행하며 ‘안철수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2011년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치는 듯 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논의 끝에 2011년 9월 6일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2012년 9월 19일에는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듬해 ‘4.24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듬해 7월 안 의원은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한 뒤 두 달 동안 전국 각계각층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투어’를 거쳐 마침내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 현재까지도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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