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마르소, 원조 사랑의 아이콘 “한번 여왕은 영원한 여왕”

[코리아데일리] 3일 소피 마르소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전 세계 남성들의 첫사랑으로 떠올랐던 배우 소피 마르소는 최근 영화제에서 여전히 뛰어난 미모로 남심을 확 끌어 잡고 있다.

소피마르소는 이에 앞서 영화 '어떤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소피 마르소
예술적 진지함과 구식 매력이 조화를 이룬 관능적인 주연 여배우 소피 마르소는 십대 스타로 출발하여 도전적인 작품들을 거치며 성장했다.

트럭운전수의 딸로 연기 경험이라곤 없던 열네 살 때 프랑스 감독 클로드 피노토의 십대 드라마 ‘라 붐(1980)’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주연을 따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여러 상을 휩쓸었다. 1982년에 나온 속편으로 마르소는 세자르상에서 가장 유망한 여배우상을 받았다.

▲ 여전히 예쁜 소피 마르소
그 후 이어진 그녀의 연기 경력은 결과가 고르지는 않았지만, 스릴러 ‘폴리스(1985)’를 통해 연기에 전념하는 연기력 뛰어난 배우임을 증명했고, 그 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와 디안느 퀴리 그리고 폴란드 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자주 함께 작업하는 감독이자 그녀가 낳은 아이의 아버지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그런 평판을 이어갔다.

▲ 소피 마르소
그녀는 옛날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시대극에서 아주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지만, 그녀의 스타성을 활용한 가장 큰 기획이었던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달타냥의 딸(1994)」은 안타깝게도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소피마르소는 오늘날 할리우드가 손을 내미는 프랑스 여배우들 중 한 명으로 한번 여왕은 영원 한 여왕이란 칭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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