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여기까지 끌고온 이유가 경찰이 영어못해서? '답답'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이태원살인사건’ 피의자 패터슨이 사건 16년 후인 2015년 9월 23일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이태원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 햄버거 가게에서 홍익대학교 학생인 조중필(당시 23세)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특히 유력한 용의자로 당시 18세였던 미국인 두 명(아서 패터슨, 에드워드 리)을 검거해 재판하였으나 대한민국 수사기관이 제대로 수사를 진행시키지 못하면서 사건은 복잡해졌다.

이유는 수사 초기에는 영어로 제대로 심문을 하지 못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유력한 용의자로 잡힌 에드워드와 패터슨은 서로 상대방이 피해자를 살인하고 자기는 옆에 있기만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또한, SOFA협정으로 인해 용의자들의 친구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나 증인신문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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