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교재로 다뤄지는 이태원살인사건

[코리아데일리]

이태원살인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태원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이태원 한복판의 햄버거가게에서 벌어진 참변을 말한다.

이태원살인사건 피해자 대학생 중필 씨는 끔찍하게 난자된 상태로 발견되고¸ 10대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과 알렉스가 용의자로 떠오르는다.

처음엔 피어슨이 이태원살인사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박대식 검사는 조사를 거듭할수록 알렉스가 이태원살인사건 진범이라고 확신한다.

▲ 사진=NEWS1

그러나 알렉스의 부유한 아버지가 고용한 변호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게다가 이태원살인사건 재판이 거듭될수록 자꾸만 말을 바꾸는 피어슨의 수상쩍은 모습에 박 검사 역시 자신의 판단에 점점 자신감을 잃는다.

12년 전 한국을 들끓게 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최근까지 법대의 교재로 다뤄지고 있다. 이른바 검사가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악몽 같은 사건이라는 부가설명과 함께.한마디로 이태원살인사건은 시체는 있지만 범인은 없는 상황¸ 확률의 잔혹한 게이다.

이태원살인사건에는 쾌락살인을 저지른 무모한 10대들에게는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방관자로서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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