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골프채 박살 낸 남성 새차 받는다

[코리아데일리]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순 유모 씨가 새차를 받게 됐다.

신성자동차 주식회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원만한 중재 노력으로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항상 강조해온 바와 같이 해당 차량에서 나타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준 및 조건에 부합하는 기술적인 복원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 사진=NEWS1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외부 워크숍에서 고객이 임의로 개조한 부분과 관련해, 기술적인 복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점에 대해 유씨와 합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유씨가 차량 복구 비용의 일부 및 차량 구입 후의 사용 기간을 고려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11일 자신이 리스한 벤츠 차량이 주행도중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 교환·환불을 요구했지만 '확답'을 주지 않고 늦어지자 벤츠를 해당 영업소 앞에서 부수고 이를 녹화해 SNS에 올렸다.

특히 해당 업소는 유씨가 영업소와 서비스센터 출입로에 17시간 차량을 주차해 놓는 등 입구를 막아 영업을 방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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