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안철수 온건 진보에 한 뜻

[코리아데일리]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신당을 고리로 손을 맞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오는 20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인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합리적 보수와 온건한 진보를 당 정체성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NEWS1

안철수 의원이 합리적보수 내지는 온건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되고 있는 터라, 천정배 의원과의 거리가 가깝다.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만나 큰 틀에서 새로운 정치 흐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

천정배 의원 안철수 의원은 작년 재보선 때 안 좋은 추억이 있다. 당시 천정배 의원은 광주 출마를 적극 검토했는데, 당시 안철수 김한길 지도부가 권은희 의원을 전략공천했기 때문이다. 이후 천정배 의원은 올해 치러진 4월 재보선에서도 공천을 받지 못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을 나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서로 손을 잡을지 정가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