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무성, 안철수 멀찌감치 따돌려

[코리아데일리]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7~11일 닷새간 전국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동반 하락했다.

'사위 마약' 파문에 휩싸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p 하락한 22.1%로 2주 연속 하락했으나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p 상승한 16.7%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3.9%로 0.6%p 하락했지만 3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전 대표는 7.7%로 0.8%p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7~1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50%), 유선전화(50%)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 사진=NEWS1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가 나란히 15%를 나타냈다. 박원순 시장 선호도가 지난 달 대비 1%p 하락하면서 김무성 대표와 처음으로 동률을 이룬 것이다.

두 사람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는 지난 8~10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 20%다(총 통화 5,024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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