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순 별세, '수사반장' 영화로 나오다 

[코리아데일리 한승연 기자]

원로 배우 故김상순 씨가 별세를 한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추억을 가슴에 묻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표적인 작품 '수사반장'이 영화화된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971년 3월 6일 방송을 시작하여 1989년 10월 12일까지 18년간 880회가 방송됐던 MBC TV 인기드라마 ‘수사반장’이 영화로 기획됐다.

MBC는 당시 2005년 국내최대규모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와 영화 2편의 공동제작 협의를 맺고 최근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을 개봉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MBC는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 ‘달콤, 살벌한 연인’의 제작비를 10억원 이상 낮추며 큰 수익을 얻으며 영화제작에 자신감을 얻어 내부적으로 ‘수사반장’의 영화화를 확정하고 시나리오 개발 및 주연배우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반장’은 故김상순, 최불암, 조경환과 지금은 고인이 된 남성훈 김호정 등이 주연을 맡아 높은 인기를 끌며 방송됐던 드라마이다.

특히 ‘투캅스’, ‘공공의 적’, ‘사생결단’등 형사 소재 영화는 영화계에서 흥행보증 장르로 평가받고 있어 제작에 탄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MBC의 지상파 방송국의 영화 시장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상순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연개소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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