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아들 이선호 어깨에 달린 CJ그룹 명운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18일 재계는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장례식을 위한 조문이 이어지면서 이재현 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에 대해 주목하고 잇다.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면서 아들인 이재현 회장 대신 이선호 씨가 상주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 이맹희 명예회장 장례식장에서 상주를 맡은 이선호 씨
현재 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이채욱 CJ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상주는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장손 이선호 씨가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는 미국 컴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졸업 전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계열사를 순환하며 틈틈이 경영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호 씨는 아버지 이재현 회장과 같은 유전병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선호 씨의 경우 일찍부터 병이 진행됐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장남인 이재현 씨는 근처 병동에 있지만 지병을 인한 면역으로 인해 장례식에 참석을 못하고 있기에 자연히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에 눈길이 가고 있다.

이선호 씨는 이재현 회장의 아들로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맏손자가 된다.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맏증손자가 되는 셈이기에 현재 징역형을 선고 받고 지병을 인해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재현 회장이 현재로서는 CJ그룹을 이끌 여력이 없을 것으로 보여 자연히 재계는 이선호 씨를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선호 씨가 2013년 7월 ㈜CJ에 입사해 본격적인 CJ그룹 3세 경영이 시작됐음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미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의 입사는 전년도인 2012년 이선호 씨의 누나이자 이재현 회장의 큰딸 이경후 씨가 CJ에듀케이션즈 차장으로 임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이재현 회장은 CJ그룹 대주주에 오른 뒤 2009년 자신 명의의 CJ파워캐스트 지분 40만 주 전량을 이선호 씨와 이경후 씨, 조카 이소혜 씨에게 매도했고 이로 인해 회사 지분이 전혀 없던 이선호·경후·소혜 씨는 CJ 계열사 주식을 각각 24만 주(24%), 12만 주(12%), 4만 주(4%)씩 보유하게 돼 언제든지 경영에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와 장녀 이경후 씨는 2006년 CJ미디어 지분에 참여하며 각각 2.42%와 1.32%의 지분을 소유하는 등 경영승계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지난 2014년부터 이재현 회장이 이선호 씨에게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1.30%(14만9000주)를 증여해 계열사 CJ(76.07%)와 이재현 회장(11.35%)에 이어 3대 주주로 등재돼 이맹희 명예회장이 떠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공백이 불가피하기에 자연리 이선호 씨의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아 자연히 이선호 씨의 어깨에 CJ그룹의 명운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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