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테마주 들썩?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5일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의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일행 19명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통해 '이스타 항공(ZE2815)'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검정 원피스에 흰 셔츠를 단정하게 받쳐 입은 이 여사는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면서도 박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일일히 악수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방북단의 실무 책임자를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는 이날 출발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는 남북이 분단 70년의 아픔을 치유하고 6·15정신으로 화해롭고 평화롭게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길 바라면서 평양을 가신다고 했다"는 이 여사의 입장을 전했다.

▲ 사진=NEWS1
이희호 여사의 방북 때마다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들썩였었던 점을 비춰보면, 이번에도 상승할 개연성이 있다.

대북송전의 경우 선도전기 금화페이스시 광명전기 제룡산업 이화전기 비츠로시스 보성파워택 등이 주목됐다. 전선의 경우 LS전선 기온전선 대한전선이 관련주다. 남북경협의 경우 신원 로만손 에이스침대 삼천리자전거 등이 꼽힌다. 남해화학 동부한농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비료업체 관련주들도 주목된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동안 평양산원과 애육원,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준비해 간 겨울용 인도지원 물품과 의약품, 영양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약품 등은 약 600여 박스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희호 여사님 잘다녀오세요" "이희호 여사 방북으로 주식시장이 요동치겠구만" "이희호 여사님 화이팅" "이희호 여사님 사랑합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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