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경찰소환, 과거 '메르스 초기증상' 관련 발언까지도 "눈길"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메르스 확진자 4명이 추가된 가운데 최근 메르스 관련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한 일침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손석희 JTBC 보도 부문 사장의 경찰 소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손석희는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세월호를 떠올렸다.

손석희는 "해당 시점에서 또다시 이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세월호 트라우마"라고 운을 뗐다.

손석희는 이어 "기본과 원칙이 지켜졌다면 또다시 떠올리지 않아도 될 말이기도 하다"며 "전국민을 메르스 공포에 떨게 하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이 방역후진국임을 선포한 날"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26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12일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두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가 입장을 밝혔던 손 사장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일정이 조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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