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물러설 곳 없다...정치생명 이곳에...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4.29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관악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평소 야권표가 강세로 보여온 지역에다가 성완종 파문으로 지역구에서는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가 출마한 관악을은 초접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석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동영 후보가 화제다. 관악을 재보선에서 결과도 관심이지만, 정동영 후보의 성적 자체에도 관심이다. 선거는 이변이 많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큰 이변이 보일지 주목된다.

▲ “안녕하세요 8번입니다”국민모임 정동영 관악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대선후보까지 2번을 지낸 후보다. 아무리 그런 그라고 해도 생소한 지역구에서의 도전은 쉽지 않다. 더구나 야권 후보와 여권후보 등 다자 구도에서 무소속 후보로서의 한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의 인기는 현재로서는 판가름이 안갈 정도로 초박빙이다.

이런한 가운 데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지인 관악을은 하루가 채 남지 않은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정동영이가 승리하는 것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진정한 심판이요. 동시에 무능한 야당에 대한 회초리를 드는 것이다. 이렇게 믿는다"라고 끝까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 데 막판 선거법위반 시비가 정태호 후보를 불리하게 만들고 있다.

정태호 후보가 리서치뷰 여론조사를 인용한 현수막을 걸어 정동영 후보측이 이의를 제기하는 일이 있어 현재 선거법 논란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정동영 후보의 이의를 받아들여 현수막 강제철거를 명령했다.

정동영 후보 측은 리서치뷰 측 관계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28일 하루종일 정동영 후보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막판 공세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이곳에서 사생의 결단,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각오이기에 하루 남는 선거 유세에 최선을 다하고 29일 지역민의 선택을 기다린다는 게 정동영 후보측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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