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바르셀로나, 더위 날리는 시원한 골로 2점차 승리.. 4강 진출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3-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5-1로 앞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012-2013 시즌에 이어 두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전극을 위해서는 선제골이 필요한 PSG는 바르셀로나와 대등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결정력은 크게 떨어졌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결정력이 높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골키퍼까지 제친 후 선제골을 넣었다.

탄력을 받은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는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헤딩슛을 시도해 PSG의 골문을 다시 흔들었다.

네이마르의 연속골로 1·2차전 합계 5-1이 된 PSG는 추격의 의지를 잃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골을 넣어야 하는 건 90분이 모두 주어져도 힘든 일이었다. 결국 PSG는 후반전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환호로 끝났다.

한편, 동시간대 펼쳐진 뮌헨과 포르투의 2차전 경기는 6:1, 뮌헨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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