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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다시 만난 사우디 정상 경제 외교 성공
이옥희 기자  |  news@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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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3  2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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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창조경제’ 사우디 수출도..창조경제모델 해외진출 첫 사례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중동순방 두 번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엘르가 궁에서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스마트원전의 사우디수출에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해 눈길을 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궁 국왕집무실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원전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우리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이 해외로 진출하는 첫 사례를 기록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우리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사우디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장은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은 양국 간 공동투자를 통해 '사우디 내 스마트 원전 2기 이상 건설'을 위한 예비검토사업을 추친 키로 합의했다.”면서 “예비검토를 마치면,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 총20억 달러규모의 '한국형 스마트 원자로'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논의 중인 스마트 원자로는 대형 원전의 10% 수준인 10만kW의 중소형 원전으로 전기생산, 해수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하고, 냉각수 대신 공기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우디는 2040년까지 약 18GW 규모의 (12~18기) 원전을 건설할 예정으로 이르면 2016년 최초 원전 발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동 등 물부족 국가에 수출목적으로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총 3353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원전'을 개발했다.

'한국형 스마트 원전'은 중소형원자로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 보다 5년 정도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사우디 원전수출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초 중소형 원전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한 관계자는 또 “또한 이번 양국 정상은 우리 창조경제모델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사우디에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창조경제 모델의 첫 해외진출 사례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의 임석하에 우리 미래부와 사우디 과학기술처 간 창조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는 창조경제와 지식기반 사회를 위한 전력 및 정책 공유,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혁신적 창업의 활성화, 공동연구 및 기관 간 협력 등 창조경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정부간 MOU와는 별개로 SK텔레콤도 사우디 국영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STC)과 창조경제혁신센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SKT는 우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델로 STC의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시티·헬스케어·스마트러닝 등 신사업분야에서 양기업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우리 해양수산부와 사우디 교통부간 양국 국적선사의 화물운송 및 영업활동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한-사우디 해운협정이 체결됐다.

이번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경제분야 MOU는 총 13건 (임석하 3건)으로 이번 순방 계기 수주기대사업은 스마트원자로 20억 달러,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2억 달러, 특화제약단지 구축 2억 달러 등이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궁 국왕집무실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궁을 나서고 있다. 여성 통역사가 전통복장인 아바야를 입고 박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정부는 ICT와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조성, 우리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두 정상은 사우디에 특화제약단지 조성, 여성암센터 건립·운영, 사우디 전자정부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제약기업과 사우디 SPC 간 '특화제약단지 조성 MOU'가 체결돼, 총 2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SPC 제약단지 프로젝트에 우리 제약기업들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2016년 개원예정인 사우디 IBV사의 여성암센터 건립(150병상 규모) 프로젝트에 연세대 세브란스 병이 참여하는 내용의 '여성암센터건립 협력협약'이 체결됐다. 세브란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측에 의료기술 및 시스템을 전수하게 된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전자정부 및 정보보안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음에 따라 현재 2억 달러규모의 사우디 전자정부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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