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정부는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기념행사에 일본 정부가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현 조례로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이 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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