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감독이 직접 나선 결말 해석 ‘대박’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의 결말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최민식, 하정우 탑스타들이 주연으로 캐스팅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다.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포스터

항구에 들어오는 물품을 검역하는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은 각종 비리들로 공무원직에서 물러나고 근무 중 최형배(하정우)와 대면한다. 익현은 형배와의 친척관계 인 것을 앞세우며 본격적으로 ‘반달’이 되어 형배의 여러 가지 사업에 동조한다.

익현의 술수로 한때 김판호의 나이트 클럽까지 접수한 형배는 말 그대로 잘나가는 조직이 된다. 하지만 익현은 형배의 조직원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고 결정적으로 형배조차 익현의 공로를 인정해 주지 않자 익현은 비열하게 판호를 만나 형배를 제거하기로 한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여며 전국에 있는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호와 익현은 형배 제거 작전을 실패한다. 형배는 김판호가 최익현과 함께 한 짓임을 알지만 익현에게 "이 바닥에 다시는 돌아오지 마소" 라는 말만 한 채 떠나보낸다.

하지만 익현은 판호와 함께 했던 작전이 ‘범죄와의 전쟁’ 부산지검 검사 조범석에게 검거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익현은 비열하게 자신의 죄까지 모조리 판호에게 덮어 씌워 판호를 구속시키고 자신은 빠져나온다.

또한 익현은 숨어 생활하는 형배를 찾아가 외국으로 도망갈 길을 알아봐준다 사기를 치고 결국 형배마저 검거시킨다.

그렇게 현재가 되고 익현은 자신의 손주의 돌잔치에서 식사도중 "대부님" 이라는 형배의 목소리와 함께 늙은 익현이 카메라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 영화의 결말이다.

이런 결말은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갖은 추측을 나았다.

이에 감독은 "아버지 세대의 룰이 지배된 세상 자체가 일종의 망령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목소리로 환기를 시키고 싶었다. 형배의 목소리라 헷갈릴수 있는데 사실 누가 불렀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뒤에 '여전히 그런식으로 세상을 살아 가십니까?' 정도의 말이 생략되 있는것이다"라고 밝히며 여운이 깊은 우리에게 해결책을 쥐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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