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적극적이었던 김진수, 아시안컵 결승행 일등공신이다.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김진수의 맹활약 속에 대한민국이 이라크를 꺾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 김진수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 27년만에 결승전 고지를 밟았다.

오늘의 히어로는 당연 김진수다. 김진수는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까지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5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도합 480분이다.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남아공 월드컵 때 지치지않는 체력으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을 당시 차두리를 보는 듯 90분 내내 끊임없는 압박 수비를 통해 이라크의 공격을 차단, 대표팀의 아시안컵 무실점 기록을 지켜냈다.

김진수는 차두리와의 스위칭을 통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맹렬히 뛰어나녔다. 이라크의 오른쪽 윙어 야신을 꽁꽁 묶었다.

게다가 전반 20분 김진수가 날카롭게 골문 앞으로 붙여주는 프리킥을 올려 이정협의 선제골을 도왔다.

대한민국은 31일 오후 6시 같은 경기장에서 호주와 아랍에미레이트 경기의 승자와 아시안컵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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