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 히어로 ‘김진수’, 그의 지금까지 발자취는? ‘이영표 후계자’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대표팀의 언성 히어로 김진수가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에서 이정협의 선취골을 어시스트, 화제가 되고 있다.

▲ J리그 시절 김진수

김진수는 신갈고 시절 2009년 U-17 청소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해 손흥민과 함께 대한한국의 8강을 이끌었다.

이후 경희대로 진학한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의 알비렉스 니카타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진수는 기본적으로 왼쪽 풀백을 소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센터백과 오른쪽 불백도 가능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

김진수는 2013년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홍명보호에 선발됐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왼쪽 풀백 자리는 '초롱이' 이영표의 은퇴 이후 대표팀의 약점으로 꼽히던 포지션이라 김진수의 성장세는 한국축구 전체에서도 커다란 호재였다.

김진수는 부상의 악재에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낙마 한 바 있지만 월드컵 기간이던 작년 6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과 4년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로 아쉬움을 달랬다.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손흥민과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다.

김진수는 우즈베키스탄전 어시스트에 이어 26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재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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