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만, 에이스 ‘케이힐’ 발 끝 빛나나.. 오만전 인터뷰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

부상으로 국가대표 승선이 불발된 마일 예디낙(31·크리스탈 팰리스)을 대신해 호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가 2차전 상대 오만을 경계했다.

개막전에서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한 개최국 호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 사전 기자회견장에 에인지 포스테코글루(50) 감독과 함께 자리한 팀 케이힐은 2차전 상대 오만에 대한 경계심 표했다. 호주은 지난 2013년 3월 호주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오만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전적이 있다.

케이힐은 “우리는 오만을 존중한다. 매 순간 이 중요한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오만은 좋은 감독 아래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강팀이다. 한국 전 뿐 아니라 걸프 컵, 쿠웨이트를 5-0으로 꺾은 경기 등 오만 경기를 많이 시청했다. 훌륭한 공격력을 지닌 팀”이라고 오만을 존중했다.

이어 케이힐은 “한국전에서 오만이 5명의 수비수를 두고 경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경기는 오만에게 불운했고 우리가 오만전에서 풀어야 할 숙제”라며 오만의 벌집 수비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한편, 호주-오만 경기에 앞서 쿠웨이트전을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호주-오만전에서 호주가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