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숨겨진 자전적 이야기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 아동극에 꽂히다!

[코리아데일리 오경화기자]

 

공연일시: 1월8일(목) 7시 / 9일(금) 4시&7시// 10일(토)-11일(일) 11시30분&4시//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90분//권장연령: 만 7세 이상

공연소개
<안데르센>은 성공한 작가 안데르센이 아닌 배우가 되기 위해 가출한 어린 안데르센의 모습으로부터 출발한다. 27세부터 자서전을 쓰기 시작한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가 이윤택이 선별한 다섯 편의 동화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연희단거리패 배우들의 동물마임, 그림자놀이, 종이인형, 꼭두마임 등은 작품의 재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동화 속에 감춰진 결핍된 자아로서의 안데르센을 들여다보게 하면서 인간 존재의 예술적 승화를 이야기하는 안데르센의 숨겨진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줄거리
열네 살 소년은 시장의 추천서를 받아 배우의 꿈을 안고 코펜하겐의 극장관리인을 찾아온다.
남루한 옷차림에 볼품없는 소년은 배우를 하기에는 좀 못생겼고, 작가가 되기에는 문법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몽상가일 뿐이다. 극장관리인에게 소년은 자신이 쓴 다섯 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꿈을 향한 열망과 불멸의 영혼을 노래하는 소년의 이야기는 닫혀있던 극장관리인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소년의 이름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결핍과 몽상이 낳은 불멸의 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연극단체소개
연희단거리패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윤택이 1986년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창단한 단체이다. 한국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1990년대 한국 실험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메소드 연극집단으로 성장했다. 이후 밀양에 연극촌을 세우고 “이상주의 연극공동체”라는 연극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밀양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달’이라는 어린이음악교육극단을 만들어 가족극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매년 여름 해외 우수 가족극 초청, 협력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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