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건강보험 아낸 사유 연예인이기에 라 말못한 속 사정

[코리아데일리 이혜미 기자]

현역 가수로 활동중인 국내 가요계의 산 증인 현미 씨가 경제적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현미 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련한 슬픔을 주고 있는 것.

이날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에 따라 현미는 체납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천345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여 통장을 비롯한 개인 재산에 대한 차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건보공단 한 관계자는 "현미 씨가 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 보험료를 장기적으로 거의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일방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같은 주장과는 달리 현미 씨 측은 "현미씨가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현미씨의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건강보험을 체납하게 된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현미 씨의 한 측근은 "건보공단의 얘기와 달리 전세가 아닌 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며 "노래 교실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입이 많지 않다"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미 씨에게 그런 아픔의 내용이...”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현미 씨 힘을 내세요” “건강보험 사정도 모르고 인민재판씩으로 명단 공개는 넘 심하다” “현미 씨 꼭 좋은 일 있을 거예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