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총재 직접 나서 자신의 공약이 아니라고 부인하다

[코리아데일리 정철 기자]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19대 대선 공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총재는 직접 나서 자신의 공약이 아니라고 부인 했다.

 


지난 3일 허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제가 페이스북에 공약을 올려 놓은 게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몇년 전 트위터에서 제 이름을 도용했던 것처럼 누군가가 재미삼아 올린 것 같아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페이스북을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슈가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은 허 총재의 19대 대선 공약에는 다소 급진적인 공약 13가지가 게재됐다.

공약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면책), 박근혜 대통령 부정선거 수사(결혼 승낙시 면책),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소록도 봉사 5년시 집행유예), 결혼 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재혼시 1/2, 삼혼시 1/3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허 총재는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한 당시에도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재혼 제외)', '만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70만원 지급', '출산수당 출산 때마다 3000만원씩 지급', 'UN본부 판문점 이전'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허경영 대선공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경영 대선공약, 아니라서 오히려 아쉽다" "허경영 대선공약, 잠깐이나마 재밌었네" "허경영 대선공약,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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