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웨이 “하늘 같은 사람 안녕” 눈물 한짐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죠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중국인 시누이' 치웨이(28)가 "죠앤은 천사가 될 것"이라며 “하늘 같은 사람 안녕” 애도를 표해 주목된다.

치웨이는 지난 2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죠앤의 친오빠 부인으로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이다.

치웨이는 3일 자신의 웨이보에 "이제부터, 천국에는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소리,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따뜻한 미소가 있을 거야. 죠앤. 천사가 우릴 대신해 너를 사랑해 줄거야. 평안히 가렴"이라는 글을 더해 남편인 이승현과 뜻을 함께 하면서 애도를 나타냈다.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2일 끝내 사망했다.

치웨이
죠앤은 지난 2001년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해 '퍼스트 러브(First Love)', '순수', '햇살 좋은 날' 등을 잇달아 히트 시키며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죠앤은 당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 인형 같은 외모로 '제 2의 보아'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나 소속사와의 불화로 가요계를 떠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지원했으나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죠앤 오빠는 그룹 테이크 출신 가수 이승현으로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테이크 1집 앨범 '1story'로 데뷔한 가수다.

이승현은 2010년 4월 방영된 중국 후안TV 드라마 '양귀비비사'에서 고선지 역을 맡았으며 올해 6월 '보패마마보패녀' 소효천 역으로 열연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은 지난 9월 중국 여배우 치웨이와 결혼해 현재 중국에서 살고 있다.

이와 함께 치웨이와 함께 웨이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도 죠앤의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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