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건강상 방북 연기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내 방북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 측 관계자는 30일 “이 여사가 93세의 고령인데다 북한의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방북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해 김대중평화센터는 12월1일 이 여사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최종 정리해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올해 93살인 이 여사는 호흡성 폐렴 치료를 위해 지난달 두 차례 입원했으며 의료진과 측근들도 추운 날씨를 고려해 연말 방북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여사가 지난달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12월 17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일이라는 점 북한 정세도 고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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