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목사, 정윤희 의해 불거진 과거 사례 재조명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정계에 심심하면 등장하는 최태민 목사는 위키백과에 의하면 1949년 이전에는 주로 치안당국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1975년 4월 29일 박근혜의 후원으로 대한구국선교회를 조직하였고, 자신은 총재가 되었으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명예총재가 된 것으로 적혀 있다.

최태민 목사는 이후 각종 비리 의혹과 함께 재산을 축적하였고, 이를 자녀에게 상속하였다는 의혹이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난 추측이고 그 실체는 드러난 바가 없다.

▲ 고 박정희 전 대통령괴 대화중인 최태민 목사(우측)
이런 최태민 목사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청와대 인사에 개입 의혹에 휩싸인 정윤회(59)씨가 고 최태민 목사 딸인 부인 최모(58)씨와 이혼한 내용이 새삼 주목을 받으면서  네티즌들을 달구고 있다.

최씨는 지난 3월 정씨를 상대로 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법원은 이 사건을 조정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5월 조정이 성립돼 이혼이 확정됐다.

조정안에는 최씨가 자녀양육권을 갖고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혼기간 중 있었던 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과 서로를 비난하지 말자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당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내용이 지난 28일 정윤회 씨가 현 정부의 실세라는 한 언론의 보도로 인해 재조명을 받으면서 박정희 대통령 시절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내사를 받은 바 있는 故최태민 목사와 그 딸 그린고 정윤회 씨가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온 정씨는 2007년 최 목사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러났다.

▲ 정윤회 씨 부부가 이혼전에 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최태민 목사에 대해서 잘 안다는 진보단체 한 관계자는 29일 코리아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태민 목사는 각종 비리 의혹과 함께 박근혜대통령과 막역한 관계 내세워 재산을 축적하였고, 이를 자녀에게 상속하였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실제로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 부부는 강남의 200억 원 빌딩의 소유주이고, 여섯번째 딸 부부는 150억 원 규모의 부동산 소유주이다.”고 자신이  추적한 내용을 밝혀, 사실 진위 여부가 궁금하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을 밝힌 그는 이로 인해 당시 고소를 당해 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러한 최태민 목사는 최근에는 그의 사위였던 정윤회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일부가 억측을 내 놓아 급기야 일본 한 언론이 세월참사 당시 두 사람이 모처에 있었다고 보도까지 하는 허위 내용으로 둔갑 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현재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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