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열 씨가 암투병 사실을 과거 고백했던 사실이 다시 화제다.

[코리아데일리 김영준 기자]

이정열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죽음이 가까이 오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면서 "남은 시간을 좋은 일 하며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암 수술하고 깨어난 12월26일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뗀 이정열은 "내 인생의 일지를 쓰면 정 가운데 있을 것 같다"며 "죽음 근처까지 갔다오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고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좀 더 좋은 일을 하며 살고싶다"고 떠올리다 울컥했다.

이정열 씨의 힘들어하던 모습을 가까이에서 봤던 유준상 씨는 "이 분은 얼마 전 암수술을 했다"며 "아직도 항암 치료 중이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위암은 잘 관리하면 치료가 가능한 암이라고 말한다. 암 중에서는 비교적 수술도 쉽다.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식생활 조절을 잘 하면 앞으로 무대에 계속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어 "사실 처음엔 웃겼다"며 "그 상황이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는데 일주일쯤 지나고 수술날짜 잡고 주변 정리를 하다보니 갑자기 '병원에서 나올 때 잘 걸어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내 스스로 욕심 덩어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정열은 "좋은 친구들, 후배들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해

누리꾼들은 "이정열 암투병, 암이 무섭네" "이정열 암투병, 암 어쩌나" "이정열 암투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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