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이 11월2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故김자옥을 애도했다.

[코리아데일리 김영준 기자]

임현식은 김자옥에 대해 “아주 효녀였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항상 방송국 가까운 병원에 어머니를 계시게 하고 매일 왔다 갔다 가면서 어머니 손을 꽉 잡고”라고 효녀였던 그녀의 일화를 전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임현식은 “우리 이 세상에서는 결국 마지막 작품을 같이 못했는데 저 세상에서 만나서 멋진 프로덕션을 만들어서 우리 둘이서 실컷 주인공 좀 합시다 자옥 씨. 편안하게 있으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상벽은 “김자옥은 암기력이 가장 좋은 배우다. 어느날 대본이 바뀌어서 분장실에서 대본을 훑고 있기에 그렇게 해서 외울 수 있겠냐고 했더니 한 번 외운 걸 리마인드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고시공부를 했어도 됐겠냐고 했더니, 대사 외우는 것과는 별개라고 하더라”고 김자옥의 생전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던거로 전해졌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1월16일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식은 19일 오전 진행됐으며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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