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빠른 회복세 재활운동 적극적 의료진 금년 내 퇴원 조심스럽게 관측

[코리아데일리 정장철 기자]

10일로 입원 6개월째를 맞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어 주치의 측은 금년 내로 퇴원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자료사진)
삼성그룹은 9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깨어 있으면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데 회복 속도가 빨라 간단한 회사 업무까지 보고하는 정도로 발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오후 9시께 서울 한남동 자택서 가슴 통증을 호소, 같은 날 10시 20분께 쓰러져 인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옮겨져 급성심근경쇄에 따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 입원중인 VIP병동 입구
그러나 그 이후 여의도 증권가 일대에서는 이미 사망설과 함께 생명위독 설이 증권가 짜리시 언론를 통해 확산됐고 식물인간 상태라는 미확인 보도로 흘러나와 삼성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꾸준히 "삼성의료원에 입원 후 심장확장 수술 이후 계속 호전을 보여 지금까지 치료중인 이건희 회장이 회생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공식적인 채널을 가동해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의료원측도 “지난 8월중순경부터 이건희 회장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서 그동안은 말을 아껴왔지만 9일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많이 돌아왔다. 이런 상태면 연내 퇴원도 가능하다”고 밝혀 이건희 회장의 상태는 계속해서 호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난 9월 초 “이 회장은 현재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을 수 있고, 외부 자극에 점점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며, 하루에 눈을 뜨고 지내는 시간은 7~8시간”이라고 밝힌 데서 더 나아가 하루 16시간 깨어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재계는 주목하고 있는 것.

▲ 삼성병원이 공개한 VIP 병실 (자료사진)
한편 11월 9일 현재도 이건희 회장의 입원 치료중이지만 쾌유를 바라는 삼성그룹 직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그에게 힘을 주고 있다는 게 삼성관계자의 말이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 온라인 사내게시판에 올라온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은 하루에도 수백통씩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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