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룡해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지난해 처형당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가까웠던 간부들을 숙청 대상자 목록에 올리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남북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 비서는 작성된 대상자 목록과 숙청 이유를 김정은에게 제출했다"며 "명단에 오른 이들 가운데는 장 전 부위원장과 관계가 깊지 않은 인물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해 대대적인 숙청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 한 것.

이 신문은 또 "최 비서가 경제적 이권을 둘러싸고 대립 중인 인물들을 제거하는 구실로 장성택과의 관계를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통의 분석도 전해 북한이 권력은 최룡해가 다시 장악했음을 나타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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